새 언론중재위원장에 박용상 전 헌재 사무처장
입력 : 2014-04-29 15:26:44 수정 : 2014-04-29 15:31:0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박용상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71·사진)이 신임 언론중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언론중재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 전 처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언론중재위원회는 권 성 전 위원장이 임기를 못 마치고 지난 1월28일 사퇴한 지 꼭 석달만에 새 위원장을 맞았다. 부위원장 2명과 감사 2명, 운영위원 9명, 시정권고위원 7명도 이날 새로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언론보도 양태가 다변화하면서 이에 따른 피해도 다양해진 만큼 피해 양상을 연구해 신속한 구제가 이뤄지도록 하겠으며, 갈등해결문화 정착을 위해 ADR(분쟁해결기구) 교육 사업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박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8회)에 합격한 뒤 1972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용돼 1993년 서울고법 부장을 끝으로 법원을 떠났다.
 
이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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