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조기 귀국 "무릎 통증 때문에 뛰지 못해"
입력 : 2014-05-06 16:22:53 수정 : 2014-05-06 16:27:15
◇기성용.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무릎 통증 때문에 시즌 막판 귀국했다.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리는 리그 일정보다 앞선 귀국이다.
 
기성용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현지에서 무릎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이 있어 아직 뛰지 못하는 상태"라고 취재진 앞에서 말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에버튼과 경기 이후 무릎 인대에 염증을 발견했다. 최근 4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행히 소속 팀 선덜랜드는 강등권(18~20위)에서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태다.
 
기성용은 곧장 서울 JS병원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에게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월드컵 전까지는 충분히 나을 것"이라며 "월드컵에서 꼭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분류되는 선수 중 박주영, 박주호, 박종우가 이미 귀국한 상태다. 기성용의 조기 귀국은 이들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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