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덕..삼성전자 모니터·TV 에너지효율 '최고'
입력 : 2014-05-13 09:19:20 수정 : 2014-05-13 09:23:4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 모니터와 TV가 초고효율 에너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2일 한국·미국·영국 등 24개국이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제5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모니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한 '초고효율기기 인터내셔널 위너(SEAD)' 총 4개 부문 중 대형·중형·미래기술 3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011년 4월 프랑스·독일·한국 등 16개국 에너지 담당 장관들이 참여한 청정에너지 장관회의를 계기로 신설된 SEAD 글로벌 어워드는 북미·유럽·호주·인도 등 4개 지역에 판매되는 제품들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에너지 효율을 갖고 있는 제품에 수여한다. 
 
각 부문별 우승 제품에는 '국제효율메달' 엠블럼이 부여돼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진다.
 
◇1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글로벌 LEAP 오프 그리드 어워드 '시상식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가 참석해 대형TV 부문을 수상했다.(사진=삼성전자)
 
아울러 이날 열린 '글로벌 리프오프 그리드 어워드'에서는 삼성전자의 23형 'H4060 TV'가 상을 받았다. 직류(DC)·교류(AC) 전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파워 기능을 탑재했다.
 
이 어워드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가전제품 중 최고 품질과 에너지 고효율을 보이는 제품을 선정한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는 주로 소형 태양광 발전 설비인 태양광 홈 시스템이나 차량용 배터리로 소량의 전기를 공급 받아 조명·라디오 등에 나눠 쓴다. 따라서 TV는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불안정한 전압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춰야 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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