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실종자 수색 3일 만에 재개
조도 도서민 불편 해소 위해 차도선 추가 운항
입력 : 2014-05-13 10:48:08 수정 : 2014-05-13 10:52:32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기상악화로 지난 10일 중단됐던 세월호 실종자 수중 수색 작업이 3일만에 재개됐다.
 
세월호 침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3일 브리핑을 통해 새벽 12시50분부터 잠수사 16명이 가이드라인을 점검하고, 3층 선미 통로, 4층 선수 좌측 통로, 4층 선미 다인실, 5층 중앙 통로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희생자는 수습하지 못했다.
 
오후부터 민관군 합동구조팀 127명은 3층 선수 다인실과 선미 통로, 4층 선수 부분과 선미 다인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조도 도서민들의 팽목항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차도선 운항을 늘리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오는 14일부터 화물차도선 등 2척을 추가 투입, 매일 쉬미항~조도, 서망항~조도 간을 추가 운항키로 했다. 현재는 여객차도선 2척이 팽목항~조도 간을 매일 2~4회 왕복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도서민 지원을 위해 섬주민의 여객선 운임을 면제키로 했다. 목포지방해운항만청과 전남도, 진도군은 쉬미항과 서망항 운항개시를 위한 시설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월호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 현장(사진=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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