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마리나항만 규모·신규대상지 재검토
2010년 발표 제1차마리나항만기본계획에 해양환경 변환 반영
입력 : 2014-05-26 11:00:00 수정 : 2014-05-26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마리나항만기본계획이 수정된다. 개발규모와 신규 대상지 선정을 위한 재검토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지난 4년간의 해양 관광 환경 변화와 해양 레포츠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제1차 마리나항만기본계획(2010~2019년)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기존 마리나항만 대상지의 여건 변화 및 개발규모를 재검토하고, 민간투자자 개발수요 및 해양 레포츠 수요를 고려해 새로운 대상지도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대상지 검토는 지난 3월 실시한 사전조사에 제출된 93개소 중 선정된다.
 
아울러 해수부는 마리나항만 내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마리나항만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마리나항만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수정작업을 통해 21세기 동북아 마리나허브를 실현하는데 제대로 된 밑그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무분별한 마리나항만 개발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대상지 위치도(자료제공=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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