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윤석민, 시즌 2승째 챙겨..7이닝 5피안타 1실점
입력 : 2014-06-01 15:34:37 수정 : 2014-06-01 15:38:33
◇윤석민. (사진=노포크 타이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메이저리거로의 도전을 잇고 있는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올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윤석민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서 열린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 팀)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날 노포크가 3-1로 승리하며 윤석민은 시즌 2승 째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를 펼친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기존의 6.32에서 5.67까지 떨어졌다.
 
윤석민은 1~3회 이닝마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잇따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스스로 풀었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윤석민은 4회 1사 이후 트레비스 쇼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다만 윤석민은 이후 타자 두 명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추가실점을 막았다. 5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6회엔 선두타자 라이언 로버츠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무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2개의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후속타자를 처리하면서 위기에서 또다시 벗어났다.
 
팀이 3-1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선두타자인 바스케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으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윤석민은 8회 시작과 함께 두 번째 투수인 크리스 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노포크의 구원 투수들은 9회까지 아무 실점없이 막으며 윤석민의 이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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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