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브랜드 실적 부진-우리證
입력 : 2014-06-02 07:49:17 수정 : 2014-06-02 07:49:17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수입브랜드는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지만 국내 패션 브랜드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우너은 "1분기 실적은 신규 런칭한 해외브랜드와 리뉴얼을 마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매출성장 이어가겠지만, 국내 패션브랜드는 여전히 부진한 실적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2012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5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국내 패션부문의 실적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신규 런칭한 브랜드들이 견조한 실적 보이며 수입브랜드 매출은 전년대비 11.8% 성장했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JAJU 역시 리뉴얼 후 볼륨성장에 성공했다"며 "전년동기 발생한 브랜드 철수 관련 일회성 비용 소멸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됐지만, 국내패션 부문은 여전히 낮은 정상가판매율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던 요인들도 대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 1월 초부터 동사 주가 급락의 원인이었던 병행수입 및 해외직구 활성화는 중장기적 큰 그림에서 부정적 여파 존재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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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