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최근 '깡통 오피스텔'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해주는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낮아 투자 리스크가 적은 반면, 계약자 보호 장치는 아파트에 비해 느슨하다. 현재 200가구 이상 아파트(공동주택)나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는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분양 보증을 받도록 의무화 돼 있지만 오피스텔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오피스텔은 시행사가 자금난에 부딪혀 시공사와 갈등을 겪거나 부도가 날 경우 준공이 미뤄져 수분양자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클 수 있다. 따라서 신탁사가 시행사로 나서 분양 관리와 준공을 책임지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한국토지신탁(034830)은 이달 중 전용 21~37㎡ 582실 규모의 '창원 중앙 블루힐스'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경남 창원 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한 '창원 중앙 블루힐스'는 창원시청, 경남도청 등 관공서를 비롯해 롯데백화점·롯데마트·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집중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중앙체육공원, 삼동공원과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이 인근에 위치해 문화체육시설도 손쉽게 누릴 수 있으며, 25번국도, 창원대로 등을 통한 광역교통 접근성도 편리하다.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 설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해 각 실별 전용 창고를 제공해 계절별 의상 및 불필요한 짐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토지신탁은 다음달 원주혁신도시에서도 전용 22㎡ 330실 규모의 '원주혁신도시 코아루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혁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설 '원주혁신도시 코아루시티'는 도로교통공단, 대한석탄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이전 공공기관을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 '장한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도 지난 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이 한창이다. 오피스텔 앞에 중랑천 조망권이 확보되며, 공원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19~21㎡, 총 41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5·7호선 군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일대는 중고차 매매센터와 성수공업단지, 한양대, 세종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편이며 새로운 중고차 매매센터·경매장·물류센터, 비즈니스호텔, 회의장, 커뮤니티센터 등도 지어질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은 '아크로텔 강남역'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서는 전용 17~24㎡ 총 470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일반분양분은 246실이며, 현재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남부순환로가 있어 서울 도심과 강남북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모두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코리아신탁이 시행하는 '평택 파라디아' 오피스텔도 현재 분양 중이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하며 전용 25~52㎡ 총 320실 규모로, 오는 2016년까지 동두천·의정부 등 한강 이북 미군부대가 평택 안정리 캠프 험프리로 이전할 예정이라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민 사생활보호와 안전을 위한 디지털도어록과 홈네트워크 주차장 CCTV 등 보안시스템도 적용된다.
◇부동산신탁회사 시행 오피스텔 (자료=각 업체, 피알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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