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광고시장 월드컵 특수 없어..전년比 4.2%↓"
입력 : 2014-06-23 13:55:34 수정 : 2014-06-23 14:00:0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2분기 국내 총 광고비는 2조3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카덱스-Q`(Kadex-Q)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지상파TV, 라디오, 신문, 잡지, 케이블TV, 인터넷 등6대 매체 광고비는 총 1조8856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이 53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상파TV가 4706억원, 신문 3572억원, 케이블TV 3465억원 순이었다.
 
올 2분기에 사실상 월드컵 특수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6대 매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광고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장 감소폭이 클 것으로 추정된 매체는 지상파TV다.
 
코바코는 "2분기가 연중 광고 성수기에 해당하고 브라질 월드컵 등 광고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음에도 세월호 사고로 인한 소비·내수 위축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카덱스-Q는 한국은행의 연도별 국내총생산(GDP)와 광고 연감의 연도별 총광고비와 매체별 광고비, 코바코의 60대 광고회사 조사 등의 자료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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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