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7월 광고시장 다소 위축 예상"
입력 : 2014-06-12 14:54:38 수정 : 2014-06-12 14:58: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방송진흥광고공사(코바코)는 이달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지상파TV를 중심으로 광고마케팅이 활발하겠지만 광고 비수기인 7월에 접어들면서 광고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매월 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7월 종합지수는 93.9로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82.0, 케이블TV 95.0, 라디오 90.5, 신문 96.7, 인터넷 105.3으로 집계돼 인터넷을 제외한 전 매체에서 전월 대비 하락세다. 
 
업종별로 살펴볼 경우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출판 및 교육, 유통, 여행 및 레저, 공공기관과 단체 및 기업광고 등 업종은 증가세가 전망된다.
 
반면 제약 및 의료, 패션,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수송기기, 가정용품, 건설건재 및 부동산, 증권 및 자산운용 등 업종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바고가 발표하는 KAI 수치는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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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