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5월 국내 광고시장 상승세 지속"
입력 : 2014-04-10 13:35:07 수정 : 2014-04-10 13:39:1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다음달 국내 광고시장이 이번달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를 집계한 결과 5월 종합 KAI는 125.8로 조사대상 전체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숫자가 줄이겠다고 응답한 숫자보다 훨씬 더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내 광고시장의 주요 변수인 내수경기가 소비심리 개선으로 점차 나아지고 있고, 봄철 광고성수기인 5월을 맞아 기업들의 광고마케팅에 대한 긍정적인 심리가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는 119.0, 케이블TV는 112.9, 라디오는 107.8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신문은 95.9로 보합세로 예상됐다.
 
<매체별 5월 광고경기 전망>
 
(표=코바코 제공)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화장품 및 보건용품, 수송기기, 건설·건재 및 부동산, 금융 및 보험, 증권 및 자산운용, 서비스, 공공기관·단체 및 기업광고 등의 업종은 큰 폭의 증가세로 전망됐다.
 
반면 기초산업재, 유통, 여행 및 레저 등 업종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고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조사한 것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