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마안 용산, 내달 4일 견본주택 열고 본격 분양
삼성물산-조합, 인테리어 등 협의완료..당초보다 한달 연기
3면 조망권 살린 아파트..15개 타입 오피스텔 평면 '눈길'
입력 : 2014-06-27 10:28:49 수정 : 2014-06-27 10:33:01
◇다음달 4일 견본주택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래미안 용산’ 공동주택(아파트)의 전용면적 161㎡ 거실모습. (자료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불리는 '래미안 용산'의 견본주택이 다음달 4일 문을 연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견본주택을 마련해 다음달 4일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래미안 용산은 당초 지난 5월 분양예정이었지만 조합원과의 인테리어 컨셉·마감재 등과 관련해 협의가 완료돼 분양을 시작하게 됐다.
 
조합과 협의 후 래미안 용산의 인테리어는 무겁고 어두운 고급주택이 아닌 밝고 산뜻한 느낌이 강조됐다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실제 기존 고급 주상복합들 등의 인테리어는 중후한 느낌을 위해 검은색과 갈색을 사용했지만, 래미안 용산은 최근 고급 호텔 등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보리와 화이트톤을 기본 색감으로 한 밝고 모던한 분위기로 인테리어 컨셉을 잡았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기본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줘 깔끔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표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평면설계와 조망이 눈에 띈다. 전용면적 135㎡는 이면 개방형을, 전용 161~181㎡는 삼면 개방형 거실 설계를 적용한다. 전용 161~181㎡의 경우 거실과 식당을 일자형으로 배치해 장소에 구분 없이 조망이 가능토록 구성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중형 이상 구성으로 총 15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공한다. ▲전용 42~49㎡ 5개 타입(A~E) ▲전용50~56㎡ 5개 타입(F~J) ▲71~74㎡(4개 타입) ▲84㎡ 1개 타입으로 주택형을 세분화했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사전조사 결과 기존 고급 주택들의 획일화된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산뜻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고 조합 역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 컨셉 적용을 선호해 이를 반영하느라 분양일정이 다소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용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 단지로 지하 9층~지상 40층, 2개 동의 트윈타워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전용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 135~243㎡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 분양물량이다. 입주는 오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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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