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난민 보트서 30명 질식사
이탈리아 해군, 지난 주말에 난민 5000명 구출
입력 : 2014-07-01 15:55:59 수정 : 2014-07-01 16:00:2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난민 600명을 태우고 지중해를 건너오던 어선에서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CNN은 시칠리아섬 연안에 멈춰선 어선에서 30명이 질식사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해군은 600명의 난민이 좁은 어선에 빼곡히 들어차 있어 그 중 30명이 좁은 공간에 끼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난민은 많았지만, 이렇게 많은 인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탈리아 해군은 지난 주말 동안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 5000여명을 구출했다.
 
◇난민들이 멈춰선 어선에서 이탈리아 해군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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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