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초중고교 학습보조 인턴교사를 신규로 2만5000명 채용하고, 중소기업이 인턴을 채용하면 임금의 최대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감원대신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을 확대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19일 정부는 구로동 서울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고 모두 4조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55만개(연간기준 28만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는 당정협의에서 나온 일자리 관련 추경 3조원 보다 2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그중 일자리 직접창출에 2조7000억원이 사용된다.
청년층 일자리 제공사업으로 신규 인턴교사 채용과 중소기업 인턴 채용시 임금 최대 70%지원에 6만8000명 3052억원을 투입한다.
일자리 나누기 확산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기존 583억원에서 3653억원으로 늘리고 대상자도 6만5000명에서 21만명으로 늘렸다.
대졸 미취업자 등의 교육과 훈련으로 33만명의 취업능력을 개발하고, 생계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빈 일자리 취업장려수당으로 임금의 일부(월30만원)을 근로자에게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금번 추경으로 55만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수출지원 등 사회간접자본(SOC)투자로 발생하는 간접고용효과는 4∼7만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추경 일자리 관련 세부사업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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