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상주상무 "9일 부산전 이근호 출전"
입력 : 2014-07-08 09:17:50 수정 : 2014-07-08 09:22:21
◇상주상무의 이근호. (사진=상주상무)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브라질월드컵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이근호(상주상무)가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한다.
 
상주는 오는 9일 저녁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상주 관계자는 "이근호의 출전으로 더욱 힘을 얻을 예정"이라며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을 선보인 이근호가 K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내가 해야 할 역할을 그라운드에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력 회복과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신경 썼다"면서 "월드컵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다 보답하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부족하나마 K리그에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다 보면 많은 분이 K리그에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산이 원소속팀인 상주의 유지훈과 이정협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상주는 이근호의 복귀와 함께 더욱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상주는 올 시즌 16득점 중 최근 5경기에서만 7골을 터뜨리며 매 경기 평균 1.4골을 넣었다. 반면 부산은 올 시즌 10골을 기록했으며 최근 5경기에서 4골에 그쳤다.
 
상주의 박항서 감독은 "도전적인 후반기가 시작된 만큼 전술적인 변화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공격적인 자세로 90분 끝까지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상주는 이날 경기를 '학생 초청의 날'로 지정해 지역 초·중·고 학생을 무료로 초청한다. 경기 입장 관중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근호의 친필사인과 브라질월드컵 공인구로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도 쓰고 있는 브라주카 6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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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