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어디서나 부채잔액증명서 발급 가능
입력 : 2014-07-09 12:00:00 수정 : 2014-07-09 12:00:0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저축은행 어디서나 부채잔액증명서를 발급이 가능해진다. 또 발급 기간도 단축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저축은행 부채잔액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영업구역에 관계없이 모든 저축은행 영업점에서 부채잔액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영업구역 외 타 저축은행에서만 부채잔액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동일 영업구역 내의 타 저축은행에서도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소요기간도 줄였다. 신청 접수부터 교부까지 발급기간이 통상 7일 걸리던 것을 5일 이내로 단축했다.
 
또 원격지 부책잔액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금감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명서 발급 사유가 대부분 채무조정 신청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저축은행의 대출 부실화를 우려해 서비스에 소극적 태도를 보일 수 있다"며 "저축은행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임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