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포르투갈 위기에 금융시장 우려 고조-CNBC
입력 : 2014-07-11 08:21:25 수정 : 2014-07-11 08:25:38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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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위기에 금융시장 우려 고조 - CNBC
 
포르투갈 최대 은행이 단기 부채 상환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유로존 금융 위기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락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CNBC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CNBC에 따르면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프리토 산코의 모기업 에스프리토 산토 인터네셔널이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 고객들에게 판매한 일부 채권 상환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위스 방크 프리베 에스프리토 산토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에스프리토 산토 인터내셔널의 채권 상환 지연이 일부 고객에게만 영향을 미쳤고 이는 온전히 모기업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날 방코 에스프리토 산토 주가는 17% 폭락한 후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이날 포르투갈 PSI 지수는 4.2% 급락했고 포르투갈 국채 가격이 추락하면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1bp 상승한 3.97%를 나타냈는데요.
 
포르투갈 금융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장으로 위기감이 번져 가고 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 역시 0.42% 하락하며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유럽 주용국 증시 역시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토드 호리위츠 에버리지조옵션닷컴 창립자는 이에 대해 "글로벌 시장 조정의 전조"라 고 평가했습니다.

▶ BOE, 기준금리 0.5%에 동결..자산매입 규모 유지 - 월스트리트저널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자산 매입 규모도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BOE는 이틀에 걸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3750억파운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9명 모두가 만장일치로 정책을 유지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BOE는 지난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내린 뒤 5년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고 자산매입 규모 역시 지난 2012년 7월 3750억파운드로 늘어난 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국 경제가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BOE가 곧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영국의 실업률은 6.6%를 기록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른 영국 경제 지표들 역시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WSJ은 "전문가들은 BOE가 내년 초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美 5월 도매재고 증가세 이어가 - CNBC
 
미국의 도매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CNBC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도매재고가 전월보다 0.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0.6%를 소폭 밑도는 수준인데요.
 
금속, 자동차, 목재 등의 분야가 모두 늘며 도매재고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5월 도매판매는 0.7% 증가를 보였였고 재고대 판매율은 전월과 같은 1.18개월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도매재고는 기업들이 판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상품을 확보하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또한 도매재고는 국내총생산(GDP) 핵심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2.9% 위축을 기록했는데요, CNBC는 전문가들은 도매재고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경제가 3%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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