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 평균 9년8개월 활동
입력 : 2014-07-15 18:28:13 수정 : 2014-07-15 18:32:42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한국야쿠르트는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70년대에 입점한 야쿠르트아줌마가 63명, 1980년대 738명, 1990년대 2181명이며 평균 활동기간은 9년8개월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고르게 활동하고 있으며 평균 나이는 44세이다.
 
한국사람만 야쿠르트아줌마를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중국 24명, 일본 6명 등 30명의 외국 여성도 활동하고 있다.
 
울릉도와 제주도, 강화도 등 도서 지역에서도 총 76명의 야쿠르트아줌마가 매일같이 제품을 전달 중이다.
 
모녀지간, 자매지간, 동서지간 등 한 가족 2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는 야쿠르트아줌마도 제법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쿠르트아줌마의 평균 월 매출은 750만원, 이에 따른 수입은 170만원대이며 평균 고객 수는 161명이다. 고객 한 명을 새로 만들기 위해 방문하는 횟수는 2.7회로 조사됐다.
 
야쿠르트아줌마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1년부터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를 통해 전국의 홀몸노인과 복지단체 등에 나눠준 김장김치는 현재까지 120만포기에 이르며 새해 설날을 맞아 지금까지 끓인 떡국도 10만인분에 달한다.
 
또 현재 야쿠르트아줌마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통해 매일 3명 이상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말벗이 돼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야쿠르트아줌마는 야쿠르트 배달원을 넘어 지난 43년간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살맛나게 가꿔왔다"며 "우리 시대 최고의 건강지킴이이자 자랑스러운 어머니 상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오마주의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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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