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CJ제일제당, 2분기 순항..하반기도 긍정적"
입력 : 2014-08-04 07:51:15 수정 : 2014-08-04 07:55:5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4일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가를 올려잡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 1조7603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곡물가격 하락으로 소재식품의 마진이 더 큰 폭으로 개선됐고 물류의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며 "세전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에 원화강세에 따른 외화수지 개선으로 전년동기 77억원에서 661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1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1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하반기 식품 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바이오 사업부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식품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8.1% 증가하고 3분기 식품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8.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부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며 "공급 감소에 따른 라이신 판가 상승으로 3분기 바이오 사업부 영업이익은 1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해외바이오 회복까지 가세하며 영업이익 3분기 63%, 4분기 4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높은 사업지위와 레버리지가 높은 사업부의 이익 회복초기 국면으로 음식료 업체 중 가장 높은 내년 실적 모멘텀을 갖고 있어 부담이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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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