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오바마, 이라크 공습 검토 - NYT
입력 : 2014-08-08 08:17:25 수정 : 2014-08-08 08:21:41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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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이라크 공습 검토 - 뉴욕타임즈
 
미국 정부가 이라크 북부지역에 대한 공습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재 북부 지역은 이슬람 수니파 반군 세력이 장악한 상태인데요, 자세한 소식 뉴욕타임즈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재 반군에 대한 공습과 산악지대 등에 머물고 있는 약 4만명의 기독교도 등 난민들에 대한 구호품 공수 방안을 적극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난민 가운데 많은 어린이들이 숨졌으며 물과 식량 부족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미군 수송기를 통해 구호품을 이라크 난민에게 공수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했는데 만약 이에 대한 수니파 반군의 반발이 있을 경우 공습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만일 미국이 공습에 나선다면 사태가 더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응답을 피했습니다.

▶ ECB, 저성장 우려에도 기준금리 동결 - BBC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일치하는 결과였는데요. 이소식 월스트리트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BBC뉴스에 따르면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현행 0.15%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CB는 이와 함께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도 마이너스(-)0.1%로 동결했습니다.
 
ECB는 지난 6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에서 0.15%로 인하하고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은행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추는 등의 부양책을 단행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ECB가 추가 부양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만간 ECB가 물가 상승률이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로존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인데요.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를 기록하며 ECB의 목표치인 2%를 한참 밑돌았을 뿐 아니라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 美 실업수당청구건수 감소..2006년 이후 최저 수준 - 월스트리트저널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건수가 또 다시 크게 줄었습니다. 고용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2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4000건 감소한 28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 예상치인 30만5000건보다 낮은 수치인데요.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4000건 감소한 29만3500건을 기록해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지난 7월26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2만4000건 증가한 252만건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7월 고용지표에서도 신규 고용은 20만9000명을 기록해 6개월 연속 20만명을 나타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렇게 실업수당 청구가 꾸준히 줄어드는 것은 노동시장 개선세가 보다 더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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