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유망서비스산업 지원펀드 3조원 조성"
입력 : 2014-08-27 12:00:00 수정 : 2014-08-27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주도로 앞으로 3년간 최대 3조원 규모의 유망서비스 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7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기술금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유망서비스 산업에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부터 28일까지 1박2일동안 신 위원장은 금감원 부원장, 정책기관장 등과 함께 기술금융·서민금융 현장 방문을 하고 소프트웨어 콘텐츠 의료 등 산업 종사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가진다.
 
신 위원장은 "판교가 정보기술(IT), 바이오(BT), 융합기술 중심의 첨단혁신 클러스트로 창조경제, 유망서브시산업 투자활성화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므로 금융지원도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현재 제약·바이오·의료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신약 개발 지원을 위해 조성중인 '글로벌제약산업 육성펀드(1000억~1500억원, 복지부)에 정책금융공사가 최소 500억원(50%) 출자하기로 했다.
 
또 게임·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위풍당당 콘텐츠코리아펀드(문체부)' 및 방송통신, 디지털콘텐츠 등의 제작 및 창업 지원을 위한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미래부)'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7월부터 기술, 사업성을 기반으로 한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아이디어나 기술만으로 담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기업을 육성하는 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7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기술금융 활성화 릴레이 간담회에서 신제윤 위원장이 유망서비스 산업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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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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