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광주은행 공동대출 3분기 출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입력 : 2024-06-26 16:03:41 수정 : 2024-06-26 16:03:41
[뉴스토마토 이종용 선임기자]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공동으로 개발한 대출 상품이 오는 3분기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신청한 '공동대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대출은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상호 간 협의한 비율에 따라 공동으로 출원해 대출을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소비자가 하나의 플랫폼(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각각 대출심사를 실시한 이후 대출한도·금리를 함께 결정해 토스뱅크 앱 내에서 대출을 취급하는 방식입니다. 두 은행은 결정된 대출 한도 내에서 대출금을 절반씩 분담해 취급합니다.
 
금융위는 토스뱅크가 광주은행을 대신해 대출 모집·고객 정보 확인·대출심사 결과 전달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등을 부여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공동대출은 토스뱅크와 광주은행 각각이 보유한 강점이 고객에게 더 좋은 금리와, 접근성 측면에서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혁신 상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신청한 '공동대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선임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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