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엇갈린 재료에 '보합'
입력 : 2014-08-27 16:37:05 수정 : 2014-08-27 16:41:32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엇갈린 재료에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런던 시간으로 오전 8시4분 현재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06%) 내린 6818.59를 지나고 있다.
 
독일의 DAX3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9포인트(0.02%) 하락한 9586.56을 지나고 있으며,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6.93포인트(0.16%) 내린 4386.48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가자지구의 호재성 재료가 나왔다. 미국 증시에서는 경제지표 호조에 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선 이상에서 마감했다. 가자지구에서 분쟁을 벌이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장기 휴전에 합의했다.
 
반면 전날 실시됐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상회담은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긴장감을 가능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모으는 데 그쳤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11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15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로레알(-0.4%)과 LVMH(-0.3%), 까르푸(-0.2%), 유니레버(-0.4%), 헨켈(-0.2%) 등 소매·유통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메르츠뱅크(0.9%)와 도이치뱅크(0.9%), 소시에떼제너럴(0.4%) 등 금융주는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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