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ECB 총재 추가부양 시사에 '상승'
입력 : 2014-08-25 16:31:22 수정 : 2014-08-25 16:36: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강세로 출발했다. 잭슨홀 미팅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보다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런던시간으로 오전 8시3분 현재 독일 DAX3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1.68포인트(1.3%) 오른 9460.85를 지나가고 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9.53포인트(1.16%) 상승한 4302.33를 기록 중이다.
 
영국 증시는 여름 공휴일(Summer Bank Holiday)로 휴장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잭슨홀에서 현재 펼치고 있는 부양책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하면서도 추가 부양책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유로화 약세는 유로존의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정부군과 반군이 각각 기념 퍼레이드를 펼치며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기도 했다. 주말 우크라이나 정부의 승인 없이 반입됐던 러시아의 구호물자 트럭은 물자를 루간스크에 내리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갔다.
 
종목별로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미국의 바이오기업 인터뮨을 83억달러에 인수키로 하면서 0.5% 상승하고 있다.
 
스페인의 방키아 은행은 정부가 오는 10월까지는 보유지분을 더 이상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1.2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시에떼제너럴(1.8%)과 BNP파리바(1.6%), 코메르츠뱅크(1.6%), 도이치뱅크(1.3%) 등 다른 금융주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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