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 다자회담서 친러 반군과 휴전 합의
입력 : 2014-09-06 07:38:40 수정 : 2014-09-06 07:42:5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러시아 반군과 동부 지역 교전과 관련한 휴전 협정에 서명했다.
 
(사진=로이터통신)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분리주의 반군 대표, 러시아 대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고위 관계자와 다자 회담을 갖고 이 같은 휴전 협정에 서명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이어진 교전을 끝내기 위한 첫 번째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휴전 협정은 현지 시각 오후 6시부터 발표된다. 이번 협정에는 휴전 감시, 포로, 교환 등의 14개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트로 포로셴코(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포로 석방에 합의했다는 사실만 언급하면서 앞으로 OSCE가 휴전 협정이 지켜지고 있는 지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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