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美 FDA 임상시험 신청 승인
입력 : 2014-09-11 18:01:29 수정 : 2014-09-11 18:05:56
<대웅제약 나보타>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대웅제약(069620) 나보타(미국명: EVOSYAL 에보시알)의 미국내 수입사인 에볼루스가 제출한 임상시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했다.
 
전세계 톡신 시장규모는 약 27억달러(2012년 4분기부터 2013년 3분기까지 기준)이며, 이중 미국시장은 12억달러를 보이고 있다. 연간 미용 목적의 보툴리눔 톡신의 사용횟수는 이미 600만건을 넘어서고 있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부사장인 존 그로스 의학박사는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최신 정제공정을 바탕으로 순도가 높은 900kDa 신경독소로 이뤄진 보톨리눔 톡신으로서 지속효과가 오래 가고, 효과 예측이 가능해 의사 및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도 우수한 결과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는 임상 시험용 신청시 제출된 연구결과에서 이의 없이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임상시험은 2015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식품의약국의 나보타 임상 시험 승인은 미국시장의 안정적 진출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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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