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본업 부진 전망..목표주가'↓'-HMC證
입력 : 2014-10-01 08:19:26 수정 : 2014-10-01 08:19:2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일 금호석유(011780)의 본업인 합성고무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기존 11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크게 낮췄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합성고무 업황 회복은 예상보다 늦은 오는 2016년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하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317.4%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합성수지부문과 에너지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반면 주업인 합성고무부문의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대비 평균 부타디엔 가격이 톤당 166달러 상승했지만 합성고무 가격 상승폭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합성고무부문 적자폭은 전분기대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고무가격·가동률 상승과 고무가격 하락 등의 과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본격적으로 수요가 견인하는 합성고무 가격 상승기 진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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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