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포천복합 발전사업'에 7786억원 금융 주선
입력 : 2014-10-23 10:09:05 수정 : 2014-10-23 10:09:05
◇사진 왼쪽부터 성우종 도원이엔씨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조재민 대우에너지 사장, 송재용 KDB인프라 사장.(사진제공=산업은행)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KDB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이 경기도 포천시에 건설하고 있는 포천복합화력(1호기) 발전사업에 대한 778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를 주선하고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2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포천복합화력(1호기) 발전소는 947MW(메가와트) 규모의 천연가스복합화력 발전소(2017년 2월 준공)로서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발전소 중 가장 먼저 금융약정하게 되는 사업으로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사업비 9732억원 중 타인자본 7786억원에 대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16개 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주단을 구성해 본 사업에 참여했다.
 
선순위대출(5352억원)에는 산은, 교보생명, 삼성생명, 농협등 16개 기관이, 후순위대출(2434억원)에는 KDB인프라 파워에너지펀드 3호(산은, 국민연금 등 13개 기관)가 참여했다.
 
산은은 국내 최초로 민간 발전사업에 대한 PF금융주선을 시작한 이래 국내 전력시장 확충을 선도하고 있음
 
국내 민간발전 설비의 대부분인 29개 발전소, 총 12,600 메가와트규모의 발전사업 주선했다. 해외에서도 석탄, 가스복합 등 총 2500메가와트 발전사업을 주선했다.
 
류희경 산은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은 1990년 후반부터 국내외 발전시설에 대한 PF금융주선을 활발히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발전시설 확충은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금융 측면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전사업은 국내외 발전소 건설경험이 풍부한 대우건설이 사업개발, 건설 및 운영을 총괄하는 첫 번째 발전 개발사업으로 이를 발판으로 해외발전시장 개척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종용

금융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