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실적부진 불구 배당성향 상승 기대감-신한투자
입력 : 2014-10-27 08:47:57 수정 : 2014-10-27 08:47:5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만도(204320)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배당성향 상승 기대가 더 크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만도는 3분기 매출 1조3335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 -1.4%를 기록해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치(영업이익 773억원)에 하회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도 영업이익 3075억원, 영업이익률 6.1%가 전망된다. 매출은 5조11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 6.7%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형 아반떼와 중국 LF소나타 출시로 신차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만도가 올해 미국 조지아(2공장)와 중국 선양에 공장을 완공, 하반기부터 생산설비가 늘어날 것이란 점도 주목했다.
 
그는 "조지아 2공장에선 주행안전제어장치(ESC)와 전자조향장치(EPS)를 연간 각각 60만대, 17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며 최근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에 수주를 확정해 2014년 수주는 10조원을 육박할 전망"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배당성향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지금(2013년 12%)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5%까지 높이겠다고 밝혀 주주가치 제고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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