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평채 발행 본격 추진
입력 : 2009-04-07 10:35:1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정부가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씨티그룹, 크레딧 스위스, 도이치뱅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삼성증권 등 6개 기관을 외평채 발행 주간사로 선정, 외평채 발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윤경 재정부 국제금융과장은 "'외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하기 위한 주간사 맨데이트(mandate)를 이날 블룸버그(Bloomberg)에 게시함으로써 외평채 발행 절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국제 신용평가기관(무디스/S&P/피치)으로부터 A2/A/A+ 등급을 받고 있는 정부는 벤치마크 사이즈의 달러표시 해외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며 "발행과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번에 발행할 외평채 규모는 10억~30억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 설정한 외평채 발행한도도 60억 달러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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