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오바마, 온실가스 감축 합의
입력 : 2014-11-12 14:50:35 수정 : 2014-11-12 14:50:3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과 미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합의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두 나라는 정상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합의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다. 
 
이 목표를 지키기 위해서 시 주석은 태양 에너지, 풍력 등환경을 해치지 않는 에너지 자원을 2030년까지 중국의 주 에너지원의 20%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국이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역시 2025년까지 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서 26~28% 줄이기로 했다.
 
다만 NYT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미국 내에서 공화당의 반대로 법안이 통과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미국이 영토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합의가 나온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NYT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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