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하반기 들어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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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손해보험협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MG손해보험·악사(AXA)손해보험 등이 7월 이후 자동차보험료를 상향 조정했다.
MG손보는 지난 9월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4% 올렸다. 앞서 지난 5월1일 업무용은 2.3%, 영업용은 2.1%씩 각각 인상한 바 있다.
악사손해보험도 9월 들어 예정사업비율 조정을 이유로 개인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6%씩 올렸다. 또 업무용 자동차보험료의 경우 9월1일 1.6% 올린데 이어 같은달 21일 한 차례 더 2.6% 인상했다.
롯데손보는 7월1일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1% 인상했고,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같은달 27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3.2% 올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대형사들의 보험료 인상 이후 눈치를 보던 중소형사들이 하반기 들어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민감한 만큼 소비자 반발을 의식해 업무용과 개인용에 시차를 두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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