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누비스'·기아 '포르테쿱' 최초공개
뉴욕모터쇼 참가
입력 : 2009-04-10 14:26:00 수정 : 2009-04-10 18:52:37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서울 모터쇼와 겹쳐 열리고 있는 뉴욕 모터쇼에 컨셉트카와 '포르테 쿱'을 들고 참가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9 뉴욕 국제 오토쇼'에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누비스(NUVIS, HCD-11)'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 미국디자인센터의 11번째 컨셉트카인 '누비스'는 도시적 감각을 반영한 유선형 디자인의 CUV 하이브리드카다.
 
'누비스'는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하고 차량의 도어를 위로 접어올리는 걸윙(gullwing) 도어와 22인치 휠을 갖췄다.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은 최고출력 184마력의 2.4 세타 II 엔진과 리튬폴리머 베터리를 장착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기아차는 포르테의 쿠페 모델인 '포르테 쿱(Forte Koup)'을 선보였다.
 
포르테 쿱의 국내 모델에는 1.6, 2.0 가솔린 엔진이, 수출 모델에는 1.6, 2.0, 2.4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혼다 시빅 쿠페, 도요타 사이언 tC등과 경쟁에 나선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포르테 쿱은 쏘울, 포르테와 함께 기아차의 혁신적 디자인 DNA를 이어가고 있다"며 "젋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기아차를 주목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9일까지 열리는 뉴욕 모터쇼에 에쿠스, 제네시스, 제네시스쿠페, 쏘나타 트랜스폼 등 완성차 10개 모델 13대와 쎄타 GDI 엔진, 4.6 V8 타우엔진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포르테 쿱, 콘셉트카 쏘울 버너,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와 포르테, 쏘울, 프라이드 5도어, 로체 등 1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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