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단신)두산·KIA·롯데, 연말 사회공헌활동 진행
입력 : 2014-12-07 17:45:29 수정 : 2014-12-07 17:45:4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KIA타이거즈,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 성료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와 선수단 상조회(회장 이범호)가 지난 6일 개최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 및 사인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오후 4~10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 바다요리 전문점 '챔스홀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많은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인회, 각종 기념품 판매, 선수 애장품 경매 등이 진행됐다.
 
더불어 서재응 선수와 친분이 있는 방송인 박경림 씨가 행사장을 찾아 차영화 코치의 쾌유를 기원했다.
 
특히 선수 애장품 경매에 팬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이날 경매 물품으로 나온 유니폼(심동섭, 임준섭, 한승혁, 박찬호), 배트(김민우, 김선빈), 스파이크(양현종) 등은 모두 낙찰됐다.
 
이날 행사를 마친 이범호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행사가 더욱 뜻 깊어졌다"며 "차영화 코치님이 하루 빨리 완쾌되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져 쾌차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IA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 소외계층 대상 사랑 나눔 행사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8일 부산 서구 일대에서 소외계층 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앞서 열린 일일 고깃집 행사의 수익금(500만원)과 구단 지원금(500만원)을 통해 진행한다. 매년 선수단 상조회가 진행하는 행사지만 구단 프런트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 올해 행하는 동참하기로 했다.
 
행사는 오후 4시 부산 서구 종합복지관에서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 이후 사전 선정한 서구지역 일대 소외계층 10가구에 각 가구당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다. 또한 60여 명의 선수들과 프런트 직원들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 추운 연말 따뜻한 온기와 정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주장을 맡은 최준석은 "선수단 및 구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말연시에만 행해지는 봉사활동의 붐에 반짝 동참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관심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 실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지난 3일 서울 방배초교 졸업생인 유희관과 남경호는 물론 김현수 등도 참여한 가운데 '방배초등학교 야구클리닉'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유희관 선수의 자청으로 그의 모교인 방배초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야구 꿈나무들인 유소년 야구 발전의 지원을 위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방배초교 소속 야구부원들은 잠실야구장 실내연습장에 와서 선수 세 명을 통해 야구 기본기와 기술 등을 익혔고, 유희관이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시합구 2박스도 받았다.
 
한편 '절친'으로 익히 알려진 유희관과 김현수는 이번 야구클리닉 외에도 김현수가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충주성심학교 방문행사'도 함께 하는 등 '선행의 품앗이'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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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