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소득 3052만원
가계지출 가구당 2710만원
입력 : 2009-04-14 12:00:00 수정 : 2009-04-14 20:14:36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해 농가소득과 지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의 '2008년 농가·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가구당 3052만원으로 지난 2007년보다 4.5% 감소했다. 가계지출은 가구당 2710만원으로 조사돼 1년 전보다 3.4% 줄었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은 농업경영비 증가로 전년보다 7.2% 줄고 농업외소득은 임금상승으로 근로소득이 증가해 2.3% 늘어났다. 
 
가계지출부문에서는 소비지출 규모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으나 자녀 교육비 등 비소비지출이 줄면서 전체 지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말 현재 농가의 가구당 자산은 3억4123만원, 부채는 257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자산과 부채는 각각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초와 연말을 비교해보면 농가자산과 부채는 각각 2.8%, 7.8% 늘어나 농가자산과 부채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유형별로는 2종겸업 농가(3856만8000원)의 소득이 전업농가(2463만1000원)보다 높았다.
 
반면 지난해 어가소득은 3118만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비용은 증가했지만 어류 등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어업소득이 전년보다 15.3%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지출은 2541만원으로 1년전보다 10.6% 증가했으며 2008년 현재 가구당 자산은 2억2107만원, 부채는 3359만원으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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