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내년에도 지속되는 실적 성장과 동종업체대비 부각되는 밸류에이션 매력도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4분기 실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특수가스부문 판매 약화와 통상적인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주요 고객사의 신규라인 가동효과를 일부 반영할 것"이라며 "3D 낸드(NAND)향을 포함한 반도체용 특수가스 수요 증가 등으로 선전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환율효과와 신규라인 가동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통상적인 재고조정과 단가인하, OLED향 물량 공급 악화 등으로 전분기대비 2.1%,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한 35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원가개선과 제품믹스 호전 등으로 전분기대비 6.6%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반도체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증설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내년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신규라인 증설효과와 고객 기반 확대, 제품군 다각화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증가한 1613억원,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34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익머트리얼즈의 주가가 국내 증시 조정 속에서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3분기 실적과 기관 매도 등으로 지난 1개월과 3개월전 대비 각각 2.9%, 8.7% 하락했다"며 "다만 1분기 이후 재차 부각되는 실적 개선과 주요 고객사의 투자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 모멘텀 강화, 고객기반 확대, 동종업체 대비 부각되는 밸류에이션 매력도 등에 주목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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