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팔, 중국 웹소설 퍼블리싱 시장 진출
입력 : 2015-02-13 09:37:09 수정 : 2015-02-13 09:37:09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모바일 웹소설 분야 스타트업인 '북팔'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북팔은 지난 12일 중국 심천(Shenzhen)에서 중국 유통사인 할로게임즈와 웹소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할로게임즈는 지난 2010년 중국 심천 'IT단지'에 설립된 회사로, 심천정부·신문그룹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게임유통과 플랫폼 운영을 담당해왔다고 북팔은 설명했다.
 
북팔은 "그동안 한국 웹소설 일부가 중국시장에 소개됐으나, 모바일 앱 서비스가 정식으로 퍼블리싱 계약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런 점이 중국 파트너사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북팔은 이날 심천에서 심천출판그룹, 스페이스그룹과 오프라인 광고 마케팅 관련 협약식도 함께 진행했다.
 
김형석 북팔 대표는 "심천은 중국 3대 도시로 젊은 층이 많고 홍콩과 가까워 한류의 영향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한국 웹소설을 중국에 알리는 데 최적의 포석"이라고 말했다.
 
북팔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웹소설과 모바일 메신저, 팟캐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형석 북팔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는 지난 12일 중국 심천(Shenzhen)에서 중국 유통사인 할로게임즈와 웹소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북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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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