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다산신도시, 올 첫 아파트 공급 '스타트'
입력 : 2015-03-23 10:18:16 수정 : 2015-03-23 10:18:16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동부지역이 분양시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 입지여건, 저렴한 분양가,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갖춰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사강변과 다산신도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을 통해 잠실과 강남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연장선이 각각 미사강변도시와 다산신도시를 통과하면서 대중교통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최근 지하철 9호선이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남양주 양정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본격적인 입주 시작된 미사강변..분양권 프리미엄도 붙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 미사강변도시에 올해 입주하는 물량은 5개 단지 3800여가구 규모다.
 
내년 4월부터는 민간분양 아파트의 입주가 본격화된다. 인기를 반영하듯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아 공공분양 아파트는 7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민간아파트 역시 3000~4000만원 가량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상태다.
 
미사강변도시는 올해 4개 단지, 총 3090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오는 상반기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대기 중에 있어 치열한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오는 27일 미사강변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물량이 선보인다. GS건설(006360)은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전용면적 91~132㎡, 총 555가구를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한강과 인접해 수변공원과 함께 한강변 자연녹지를 누릴 수 있다. 또 지하철 5호선 강일역(예정)과 미사역(예정)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종로, 광화문, 여의도로 원스톱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강동첨단업무지구가 가까워 관련 종사자들의 배후수요가 두텁고 내년 신세계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오픈 되면 생활편의시설도 증가할 전망이다.
 
조상대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소장은 "미사강변도시 내 한강조망이 가능한 세대는 최대 5000만원 이상의 웃돈까지 형성돼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강조망이 강점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워 견본주택 오픈 전인데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400통 이상의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A23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6월 487가구(전용면적 60㎡ 이상)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 예정에 있다. 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이 좋으며, 근린공원이 동남쪽으로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공공분양 첫 공급시작인 다산..중소형에 집중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오는 4월 지구 내 첫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해 6월 진건지구 7개의 아파트 용지 완판에 이어 12월 진행됐던 6개 필지 역시 최고 119대 1의 경쟁률로 전량 매각 완료돼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진건지구에서 대림산업(000210)(B4블록)과 롯데건설(B2블록)이 각각 시공하는 1615가구와 1186가구 등 총 2801가구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토지조달과 분양,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주택건설을 담당하는 이들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입주예정 시기는 2017년 12월이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진건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은 물론 유치원,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다신신도시 분양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별내에 세입자로 살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다산신도시에 새롭게 분양 받을 지와 관련해 문의전화를 많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미사강변도시와 다산신도시의 가장 큰 공통점은 지역적으로 타 신도시 대비 강남 접근성이 탁월하다"면서 "강남에 직장을 두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대체주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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