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의원, 대한야구협회장 사임
정개특위 위원장 선출..자진사퇴
입력 : 2015-03-25 19:13:34 수정 : 2015-03-25 19:13:34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이병석(새누리당 국회의원) 대한야구협회장이 협회장직을 사임했다. 2013년 2월 선출된지 2년 1개월 만이다.
 
이 협회장은 2 오전 10시 서울 베스트웨스턴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대한야구협회 이사회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기에 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 협회장은 2년여간 재임해오면서 목동야구장의 아마추어 전용경기장 전환, 봉황대기 전국고교대회, 2016년 제7회 세계여자월드컵 유치 등 여러 굵직한 성과를 냈다.
 
그의 재임기간 동안 리틀대표팀 월드시리즈 우승,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우승,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 한국 야구계에 여러 경사가 있었다.
 
이 협회장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아마추어 야구가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더 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협회장은 이번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국회의원 겸직 금지 의무 등에 따라 사퇴했으며, 당분간 김종업 실무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할 예정이다.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사진제공=이병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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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