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PB '찰진흑미밥' 출시
입력 : 2015-03-27 15:22:24 수정 : 2015-03-27 15:22:24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세븐일레븐은 PB(자체 브랜드) 즉석밥 '찰진흑미밥(210g, 1500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찰진흑미밥은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안 색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흑미를 초고압공법으로 제조해 더욱 찰진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보존을 높이기 위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질소 충전방식으로 포장을 마무리 했다.
 
세븐일레븐 측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급성장 중인 즉석밥 수요에 발맞춰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즉석밥 PB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 자료에 따르면 즉석밥 시장에서 '흰밥' 보다 '잡곡밥'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에서 흰밥 매출은 전년대비 3.6% 증가에 그친 반면 즉석 잡곡밥은 31.1% 늘었다. 잡곡밥은 올해 들어서도 이달 25일까지 매출이 30.9%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밥으로 만든 식사대용식 상품에 잡곡 사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2일 출시한 '혜리 7찬도시락'에도 흑미밥을 사용한 바 있다.
 
정수영 세븐일레븐 MD는 "건강을 챙기는 싱글족들이 많아지고 있어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신상품은 다른 잡곡밥 상품 대비 가격도 저렴한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수경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