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주가, 시초가 대비 평균 51.8% 올라
입력 : 2015-06-08 16:48:57 수정 : 2015-06-08 16:48:57
코넥스 상장사들의 주가가 시초가 대비 평균 51.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서 2014년 중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68개사의 주가는 지난달 말 기준, 상장 시초가 대비 평균 51.8% 상승했다.
 
68개사 중 37개사의 주가가 평균 128.7% 상승했고, 30개사는 평균 41.4% 하락했다. 1개사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가가 상승한 37개사 중 14개사는 시초가 대비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주가가 상승한 상위 10개 기업은 평균 250.1%의 주가상승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툴젠이 764.3%로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엔지켐생명과학(500%)과 엘앤케이바이오(256%), 엠지메드(200.9%)가 뒤를 이었다.
 
주가 상승 상위 10개 기업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바이오 7개사(평균 300.3% 상승), 정보기술(IT) 3개사(평균 133.1% 상승)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의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상장 이후 1개월에 비해 70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2014년도 결산 기준으로 타종목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2013년 대비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부채비율은 37.6%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향후 시장활성화 방안의 추진과 코스닥시장 이전 기대 등에 따라 코넥스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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