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
초박형 디스플레이 부품기업
30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입력 : 2015-06-11 15:21:00 수정 : 2015-06-11 15:21:00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유테크의 이름을 국내외 널리 알리겠습니다.”
 
유봉근 유테크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초박형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유테크는 초박형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이다. 초정밀 금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박막 도광판(Ultra Slim LGP) 등의 광학부품 사업부와 중소형 몰드프레임(Mold Frame) 등을 생산하는 정밀부품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유테크는 국내 최초로 0.28mm 두께의 도광판 개발과 양산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고도화된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 이색성형 기술력을 확보해 생산성과 정교함을 동시에 갖춘 초박형 몰드프레임을 양산하고 있다. 또 경기도 안양에 업계 최대 규모(1500평)의 단일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8개 사업장을 안양 신사옥으로 모으면서 연 1000억원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유테크는 초정밀 금형기술을 기반으로 압축성형과 이색성형 기술을 국내 유일하게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은 글로벌 탑2 스마트폰 제조사에 동시 납품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테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3.4%의 매출성장률과 80.6%의 영업이익성장률을 시현했다. 오는 2020년에는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과 판매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올해 중국법인 가동을 본격화하고, 지분율을 5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사업다각화 추진, 신규 거래선 확보, 신규 아이템 시장 진입 안정화, 업무시스템 강화 등 사업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초박형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기업’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 대표이사는 “유테크는 상장 이후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꾸준함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테크는 오는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일과 1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물량은 101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8000원~9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80억8000만원~90억9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유테크는 공모 자금 중 57.7%는 생산설비증설 등 시설자금에, 38.1%는 차입금상환 등 운용자금에, 4.2%는 공모 관련 제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며, 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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