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특사 의혹' 노건평씨 검찰 출석
입력 : 2015-06-24 11:09:19 수정 : 2015-06-24 11:09:19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에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가 24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노씨가 조사실에 도착해 조사를 시작했다"며 "변호사가 동석 중"이라고 말했다. 노씨는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지난 2007년 말 특사 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노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성 전 회장은 2005년 행담도 개발사업 과정에서 배임 혐의로 기소돼 2007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상고를 포기해 징역형이 확정됐으며, 이로부터 불과 한 달여 만인 그해 12월31일 특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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