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기술 융복합 지원 위한 코디네이터 위촉
입력 : 2015-07-07 09:01:34 수정 : 2015-07-07 13:08:57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는 지난 6일 경기도 성남 판교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 지원을 위한 '기술 코디네이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협회 관계자 및 위촉된 기술 코디네이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중기청의 '혁신기술 융복합 기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위촉된 50여명의 기술 코디네이터는 이노비즈기업이 보유한 상용화 기술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된 '기술융복합시스템'을 이용, 기업 간 융복합 과제를 발굴하고 기업에 제안하게 된다.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신청하면 기술 코디네이터가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노비즈협회는 기술문제 해결 방법론에 대한 공학적 기본소양을 갖춘 현장경력 10년 이상의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기술 코디네이터 모집공고를 진행했으며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12일 매칭활동 등 사전 수행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기술융복합시스템 내 기술은 이노비즈기업 인증 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시스템 평가 B등급 이상을 받아 구축된 핵심기술 DB로 바로 사업화가 가능하다.
 
이노비즈협회는 기술DB를 지난해 말 기준 1만6000개에서 올 연말까지 1만90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연내 100개 기업의 융합과제를 발굴·진단하고, 30건 이상의 기술 매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현지 100개 기업의 수요기술을 발굴·진단해 우리기업과 20건 이상의 기술매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지난해 이 시스템을 활용해 200여건의 수요·공급 기술을 진단하고 매칭을 실시한 결과 약 55건의 국내 기업 간 기술 융복합 성과를 거뒀다"며 "기술 코디네이터를 통해 기술융복합시스템 활용을 고도화해 중소기업 간 융복합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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