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대표에 심상정 선출
결선투표서 52.5%로 노회찬에 역전승
입력 : 2015-07-18 19:11:27 수정 : 2015-07-18 19:11:27
정의당이 새 당 대표로 심상정 후보를 선출했다.
 
심 후보는 18일 총 투표권자 9722명 중 7011명이 참여한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3651표(52.5%)를 얻어 3308표(47.5%)를 얻은 노회찬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당초 1차 투표에서 노 후보에게 밀려 2위로 결선에 올랐던 심 후보는 이번 결선투표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심 후보는 천호선 전 대표에 이어 3기 당 대표로 향후 2년간 정의당을 이끌게 됐다.
 
앞으로 심상정 신임 대표는 국민모임과 노동정치연대 등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진보정당 통합 과정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은 물론 내년 총선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신임 당 대표가 결정됨에 따라 19일 국회에서 당직자 선출보고대회를 열고 당 대표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8일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3651표(52.5%)를 얻어 3308표(47.5%)를 얻은 노회찬 후보를 이기고 새 대표로 선출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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