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에프 주가,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
차익실현 물량 대거 출회
입력 : 2009-05-28 10:25:00 수정 : 2009-05-28 11:36:46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주가가 상장 첫날 크게 요동치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주가는 공모가인 5500원보다 두배 높은 1만1000원에 거래가 시작돼 곧장 상한가인 1만2650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오전 9시50분께 하락세로 돌아서 10시 현재 500원 하락한 1만50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이 시각 현재 370만주가 넘어 총 상장주식 1420만주의 26%가 넘는 회전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440만여주와 기타주주의 자발적 보호예수분 350만주, 벤처금융 115만주 등을 감안하면 실제 유통주식수는 514만8000주(36.3%)로 적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벌써 유통주식수의 70%이상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와 LCD용 프로세스케미칼 전문제조업체로 국내 LCD용 신너부문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716억7000만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07억9000만원, 순이익 7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강국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날 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코스닥 상장은 제 2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현재에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전자재료 시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 기업의 핵심성장동력 발굴에 더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 대해 "주력제품인 신너, 식각액 등 프로세스케미칼 시장은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LCD산업의 가동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고조정과 감산 등으로 급락했던 가동률이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되는 추세여서 향후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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