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최근 중국 증시 급락과 북한 포격 이슈로 국내 증시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자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국은 중국 증시나 미국 금리인상 문제는 당분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북한 문제는 단기이슈로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회의 첨석자들은 “최근 주가조정은 국내 시장 자체요인 보다는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 대외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증시 하락폭은 같은 기간 주요국과 비교해 큰 폭의 하락으로는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5월말 대비 국내 증시 하락폭(9.5%)에 비해 중국(20.5%), 홍콩(17.0%), 대만(17.2%)보다 하락폭이 작고, 주가수익비율(PER)의 경우에도 9.4로 미국(16.9), 영국(15.0), 홍콩(14.4), 대만(11.9)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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