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수익 2년연속 1천억 돌파
입력 : 2009-07-06 11:37:3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공·사립대학 등 공공연구기관들이 외부에 기술을 이전해 주고 얻은 수익이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6일 전국 273개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을 한 260개 기관의 총 기술료 수입이 12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처음 조사를 실시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수입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공공연구기관이 지난해 외부에 이전한 기술건수는 총 3212건으로 전년(3477건)보다 7.62% 감소했으나 기술이전 1건당 평균기술료가 4000만원으로 1000만원이 늘어났다. 

 

◇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건수와 수입 추이

<자료 =지식경제부>

 

기술이전 건수를 기술 보유 건수로 나눈 '기술이전율'은 22.2%로 전년(27.4%)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기술보유건수는 1만4470여건으로 전년대비 14.2%가 증가했지만 기술이전건수가 7.62% 감소한 3212건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와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가장 우수한 기술사업화 연구기관으로 꼽혔으며, 서울대학교는 전체 6위로 대학부분 최고를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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