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펀드수익은)국내 주식·채권형 나란히 약세
해외주식형은 1% 가까이 올라…유럽·인도펀드 상승 돋보여
입력 : 2015-10-25 14:21:31 수정 : 2015-10-25 14:21:31
지난주(10월19~23일)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였던 가운데 국내주식형 펀드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58% 하락했다.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는 전주에 이어 하위권이었고, 금융업과 의약품 관련 비중이 높은 펀드의 강세가 돋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가 5.20% 오르며 가장 크게 올랐다.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는 각각 2.96%, 2.95%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IBK삼성그룹자[주식]A' 등 삼성그룹주펀드도 상위권을 대거 차지했다.
 
특정 테마에 투자하는 펀드를 제외하고는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K- 1(주식)C 5', '대신성장중소형주[주식](Class A)'이 각각 0.65%, 0.61% 올라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는 6.83% 하락하며 한주간 가장 저조했고,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도 3.96% 떨어지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채권 펀드는 0.05% 하락했다. 중기채권펀드(-0.13%), 우량채권펀드(-0.07%), 일반채권펀드(-0.04%)가 하락했고, 초단기채권펀드와 MMF만이 0.02%, 0.03%씩 오르며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자료/KG제로인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99% 올랐다. 유럽주식펀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인도주식펀드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의 약화가 금융시장 안정화로 이어져 상승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 지난주 최하위권이었던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일본 증시 강세로 '이스트스프링다이나믹재팬자(H)[주식-재간접]클래스A'와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가 각각 4.35%, 3.68% 올라 양호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와 브라질주식의 부진으로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는 4% 이상 하락했다. 'KB브라질 자(주식)A'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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