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93.2% 스톡옵션 시행
작년 897개사→올해 904사 증가세
입력 : 2009-07-27 11:29:5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한 코스닥 상장 법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코스닥협회는 지난 4월10일 기준으로 12월 결산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 970개사를 대상으로 정관 내용 중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중시 경영 관련 항목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주식매수선택권은 회사 임직원 등이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기 회사의 신주를 인수하거나 자기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로, 이 제도를 도입한 회사는 2008년 897개사에서 2009년 904개사로 증가했다. 이는 조사대상 전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의 93.2%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사회결의에 의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정관에 반영한 회사도 2008년 809개사에서 2009년도 844개사로 늘었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 현지법인의 임직원 등 회사 임직원이 아닌 자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정관에 반영한 회사도 2008년 512사에서 2009년 651사로 증가했다.

 

이사회결의에 의한 우리사주매수선택권도 부여 근거를 규정한 2005년 10월 제도 시행 이후 점차 늘고 있다.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은 주식매수선택권과 유사한 제도로서 우리사주조합원을 대상으로 회사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코스닥협회는 올해 우리사주 매수 선택권제도를 신규 도입한 218사 모두가 이사회 결의에 의한 우리사주 매수선택권 부여근거를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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